CMRX가 FY22 실적을 발표하고 ONC201 Phase 3 임상과 신약인 ONC206의 Phase 1 임상 업데이트를 하였습니다. 회사는 캐나다 보건국의 TEMBEXA 주문에
힘입어 매출을 $33.8mm이나 달성하였고(vs. 작년 $1.9mm) 여전히 자본구조는 견고합니다.

하지만 연구를 중단하고 회사의 청산을 요구했던 Rubric이 원하는 그림과는 다르게 활발한 개발 활동을 하고 있어 Rubric의 행동주의는 실패로 돌아간 것처럼
보입니다. Rubric을 제외한 SAC alum 들 (Point72, Suvretta)도 지분을 모두 정리했습니다.

https://www.sec.gov/Archives/edgar/data/1117480/000110465923055085/tm2314441d1_sc13g.htm

결국 Rubric Capital Management가 지분공시를 Schedule 13D에서 Schedule 13G로 바꾸며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포기하였고 지분 또한 8.5%에서 5.4%로 낮췄습니다. 회사가 아닌 행동주의에 의한 청산, 분할, 자사주 매입 등을 기대할 때 행동주의 투자자의 Track-record도 중요하지만, 행동주의 투자자로부터 제안받은 회사가 수용할 자세가 되어야 할  텐데 1) CMRX 이사회 지분율이 Rubric 보다 높았던 점은 과소평가, 2) SAC Alum의 협력은 과대평가한 것이 가설 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.